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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브레이킹 배드 시즌1-5 결말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0. 10. 28. 20:30
넷플릭스 브레이킹 배드 시즌1-5 결말 후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브레이킹 베드 시즌1-5를 모두 보고 올리는 글이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즌을 전체 다 보고 너무 이야기하고싶어서 올리는 글이니~ 재밌게봐주세요!
저는 이 드라마를 예고편으로 보고 어 뭐지? 이게 무슨상황이야 SF인가? 이러면서 갑자기 스토리전개에 몰입해서 시작했는데 그냥 순식간에 시즌1을 다 봤습니다.
이렇게 몰입감있게 본 드라마는 프리즌브레이크? 이후로 처음인거 같아요 미드는 시즌이 길어서 거의 손절하고 킬링타임으로 영화만 많이봤었는데.. 이 시리즈는 정말 몰입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다음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서 잠 못이뤘습니다.
윌터 화이트는 고등학교 "화학선생님"
주인공인 윌터화이트의 본캐는 고등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인데요, 학생들은 이미 선생님을 지루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수업을 제대로 듣는 학생을 찾기 어려운 수업시간이었죠, 하지만 이런 윌터에게 어떤 사건이 하나 생기는데요, 바로 "폐암에 걸려 6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죠"
머리가 똑똑한 윌터는 바로 계산기를 두드렸습니다..병원비, 생활비, 첫째 아들 대학 학자금, 임신한 아내의 생계 걱정까지 평범하게 일하는 학교 선생님에겐 너무나도 가혹한 현실이고,
병원비로 쓰고 빚만 남게 될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에 "크리스탈을 제조하게됩니다." 여기서 크리스탈이라고 부르는 것은 헤로인입니다.
첫 시작은 캠핑카에서
그렇게 고등학교 제자였던 "제시 핑크맨"과 함께 캠핑카에서 첫 생산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런 위험한 일은 여러가지 연결되는 악당들과의 마주침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고등학교 화학선생님이었던 윌터는 결국 총을 손에 들게 됩니다.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명목이지만 적들은 계속 크기를 키워가며 나타나게 됩니다.
윌터 화이트 크리스탈을 만들어 돈을 벌게 되면 될 수록 더 멈출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윌터는 더 이상 자신의 가족만 안 다치면 누구든 알리바이에 이용하고 제시핑크맨을 조종하고 빛나는 아이디어로 원하는걸 얻어냅니다, 물론 윌터 또한 목숨을 위협받습니다.
제시 핑크맨
순도 99.1%의 크리스탈
하지만 윌터는 순도 99.1%의 크리스탈을 제조하는 주인공이었고, 주인공 버프는 굉장히 설득력있게 캐릭터를 포장해갔습니다. 주인공을 아무도 못 죽이게 말이죠.
처음엔 그도 가정을 지키는 가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폐암말기가 주는 충격은 그리고 미국의 보험상태계는 정말 최악으로, 한국에서도 암은 수술과 관리가 비용이 많이 들지만,
미국에서는 보험이 적용되지않으면 (보험료도 매우 비싸서 유지할 수 없는 수준)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윌터는 천문학적인 돈을 치료에 쏟고 싶지않았죠, 그렇기 때문에 시작한 나쁜짓이 나중에는 겉잡을 수 없는 파멸을 불러오게 됩니다.
폐암 말기 때문에, 가족에게 부담을 주기 싫은 가장으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윌터는 가족이 아닌 그외 사람들의 죽음을 어쩔 수 없는 일로 당연하게 여기게 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범죄를 합리화 하는 주인공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브레이킹 배드는 1~5개의 시즌으로 완결 되어있으며 다수의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시즌 1~5 까지의 캐릭터 변화가 굉장히 흥미로우며 등장하는 악당들 또한 급이 다른 악당들과 상대하면서 악당 보다 더 악당 같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캐릭터를 볼 수 잇습니다.
"제시 핑크맨"을 소재로 한 영화까지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으니 드라마를 시청하시고 영화까지 정주행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즌 완결 후기
스포일러
윌터는 멈추지 못할 때를 알지 못했다, 알면서도 멈출 수 없었다.
제시 핑크맨 더 이상의 희생을 보고 싶지 않다. 그만둬야한다.
선량한 시민이었던 윌터와 반대로 성실히 살지 않았던 제시 핑크맨은 윌터와는 다른 길을 가게되었다. 제시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윌터가 만약 제시의 여자친구를 살려주었다면, 윌터가 자기 가족들만 살리는 것에 급급하지 않고 여자친구도 살리고 중요한 순간에 바른길을 선택했다면, 윌터와 제시의 관계는 어땠을까, 그리고 그랬다면 윌터 자신도 멈출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